프로메테우스 투자 이야기를 유보미 심사역이 전해드립니다.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름이에요. 제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빼앗았을 때 꺼지지 않는 불씨를 전해준 신화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팀은 사회에 필요한 환경 문제 해결에 단초를 제시하고 싶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미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형 수력(Small Hydro, 소수력) 발전기’를 개발해 2017년 상반기 카이스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E*5)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기존 소수력 발전기의 한계인 효율성과 경제성 문제를 팀이 기술력으로 해결했고, 대수력 발전기와 비교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매매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의 기술력, 그리고 4년간 네팔에서 진행한 시제품 테스트 경험 등 기술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팀이라고 얘기 들었는데요, 소수력 발전은 무엇이고 어떤 이점이 있나요?
먼저 국내 에너지 산업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근래 신재생에너지가 주목 받으면서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접하고 계실 것 같아요. 화석 연료로 인한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에너지 생산 구조 문제나 95%에 육박하는 에너지 수입 의존율 문제가 심각하다보니, 국내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고, 이런 까닭에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 발전사업자에 약 2배의 가격에 전기를 매매하는 등 많은 지원을 해주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모든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이 모두 친환경적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대표적인 예로, 현재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가속화시키고, 태양광 패널 폐기시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크게는 같이 분류되는 댐 형태의 대수력 발전 방식은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신 대규모 토목 공사가 동반되어야 해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이라 보기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고요. 그래서 프로메테우스 팀은 정말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방식을 고민하여 낙차식 소수력 발전 방식(Pico Hydro)을 채택하게 되었는데요, 물의 위치에너지, 낙차, 수량을 낙차를 이용하되, 토목 공사 없이 전기를 만드는 댐 방식이 아닌 유량이 충분히 흐를 수 있는 호스를 길게 터빈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토목 공사가 들어가지 않아 자연 환경 훼손에 가장 영향이 적은 발전 사업이라 할 수 있어요. 이 뿐만 아니라 수력발전은 발전 원가도 저렴하고 에너지 공급량이 규칙적이라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에 비해 경제성도 좋습니다.
예로, 2천만 원을 투입한 설비에서 전기 매매로 3억 2천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경제성도 좋지만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솔루션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임팩트인데요, 현재 성장 및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는 2023년까지 약 183,52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써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소수력 발전의 이점 외에도 투자에 결정적으로 영향 끼친 점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 덕분인지 상반기에는 정수 기술을 보유한 LS테크놀로지, 하반기에는 소수력 발전 기술을 가진 프로메테우스 팀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수나 발전 같은 구체적인 방식에 주목했다기보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에 주목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메테우스 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아직 없어 상당히 모험적인 투자를 한 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 환경의 기회와 자연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한 에너지 개발 사례가 되리라 기대했고, 인내자본으로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이랑 이야기를 나누어 볼 때 마다 대표님이 가지신 큰 비전을 공유 받게 되었는데, 이 부분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프로메테우스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 팀은 국내에서 유량이 풍부하고 물이 얼지 않는 조건을 가진 곳, 지역사회의 협조를 원활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곳을 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어요. 다행히 1차 거점 시장의 70~80% 지역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소수력 발전에 좋은 조건이 갖춰진 곳인 구례군에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데요, 아직은 인허가가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빠른 시일 내 허가, 설치, (한국전력으로의) 전기 매매 등 발전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저희 에스오피오오엔지와 함께 국내에서 설치 사례를 만들고 후속 투자를 통해 발전기 설치를 늘리는 것이 목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에너지 모델에서 많이 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P2P) 투자 방식으로 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전기 매매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가능할 거에요. 네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듯, 소수력 발전이 우리나라에서 보다 익숙한 발전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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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투자 이야기를 유보미 심사역이 전해드립니다.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름이에요. 제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빼앗았을 때 꺼지지 않는 불씨를 전해준 신화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팀은 사회에 필요한 환경 문제 해결에 단초를 제시하고 싶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미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형 수력(Small Hydro, 소수력) 발전기’를 개발해 2017년 상반기 카이스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E*5)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기존 소수력 발전기의 한계인 효율성과 경제성 문제를 팀이 기술력으로 해결했고, 대수력 발전기와 비교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매매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의 기술력, 그리고 4년간 네팔에서 진행한 시제품 테스트 경험 등 기술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팀이라고 얘기 들었는데요, 소수력 발전은 무엇이고 어떤 이점이 있나요?
먼저 국내 에너지 산업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근래 신재생에너지가 주목 받으면서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접하고 계실 것 같아요. 화석 연료로 인한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에너지 생산 구조 문제나 95%에 육박하는 에너지 수입 의존율 문제가 심각하다보니, 국내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고, 이런 까닭에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 발전사업자에 약 2배의 가격에 전기를 매매하는 등 많은 지원을 해주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모든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이 모두 친환경적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대표적인 예로, 현재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가속화시키고, 태양광 패널 폐기시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크게는 같이 분류되는 댐 형태의 대수력 발전 방식은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신 대규모 토목 공사가 동반되어야 해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이라 보기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고요. 그래서 프로메테우스 팀은 정말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방식을 고민하여 낙차식 소수력 발전 방식(Pico Hydro)을 채택하게 되었는데요, 물의 위치에너지, 낙차, 수량을 낙차를 이용하되, 토목 공사 없이 전기를 만드는 댐 방식이 아닌 유량이 충분히 흐를 수 있는 호스를 길게 터빈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토목 공사가 들어가지 않아 자연 환경 훼손에 가장 영향이 적은 발전 사업이라 할 수 있어요. 이 뿐만 아니라 수력발전은 발전 원가도 저렴하고 에너지 공급량이 규칙적이라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에 비해 경제성도 좋습니다.
예로, 2천만 원을 투입한 설비에서 전기 매매로 3억 2천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경제성도 좋지만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솔루션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임팩트인데요, 현재 성장 및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는 2023년까지 약 183,52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써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소수력 발전의 이점 외에도 투자에 결정적으로 영향 끼친 점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 덕분인지 상반기에는 정수 기술을 보유한 LS테크놀로지, 하반기에는 소수력 발전 기술을 가진 프로메테우스 팀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수나 발전 같은 구체적인 방식에 주목했다기보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에 주목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메테우스 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아직 없어 상당히 모험적인 투자를 한 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 환경의 기회와 자연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한 에너지 개발 사례가 되리라 기대했고, 인내자본으로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이랑 이야기를 나누어 볼 때 마다 대표님이 가지신 큰 비전을 공유 받게 되었는데, 이 부분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프로메테우스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 팀은 국내에서 유량이 풍부하고 물이 얼지 않는 조건을 가진 곳, 지역사회의 협조를 원활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곳을 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어요. 다행히 1차 거점 시장의 70~80% 지역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소수력 발전에 좋은 조건이 갖춰진 곳인 구례군에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데요, 아직은 인허가가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빠른 시일 내 허가, 설치, (한국전력으로의) 전기 매매 등 발전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저희 에스오피오오엔지와 함께 국내에서 설치 사례를 만들고 후속 투자를 통해 발전기 설치를 늘리는 것이 목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에너지 모델에서 많이 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P2P) 투자 방식으로 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전기 매매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가능할 거에요. 네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듯, 소수력 발전이 우리나라에서 보다 익숙한 발전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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